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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서 19학번 '신입생'에게 들이대던 14학번 '복학생' 선배의 최후
아프로톡신
2019.09.0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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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집적대는 복학생은 누구에게나 골칫덩어리다. 고령(?)일뿐더러, 괜히 얼굴을 붉힐 수 있어 싫어도 쉽게 퇴짜를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제를 하려고 모인 그룹채팅방에서까지 추파를 던지는 복학생에게 퇴짜를 놓은 당돌한 신입생이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복학생의 추파에 채팅방을 뛰쳐나간 신입생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채팅방을 캡처한 사진을 보면 한 복학생은 신입생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요구하는 등 작업을 걸고 있다.

이 복학생은 과제를 물어보는 신입생에게 뜬금없이 "오빠라고 불러도 된다"는 답장을 남겼다.

그러나 신입생은 조금도 개의치 않는 듯 "무슨 조사를 하고 싶냐"고 되받았다.

신입생의 관심을 얻고 싶었던 복학생은 결국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 바로 "음…나는 너를 조사하고 싶은데…"라는 망언을 시전한 것이다.

채팅방에는 불편한 침묵이 이어졌다. 누구도 학번이 높은 복학생의 구애를 말리지 못하고 그저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러나 이 침묵은 얼마 가지 않아 신입생의 패기에 깨져버렸다. 화가 난 신입생이 채팅방을 박차고 나가 새로운 채팅방을 개설한 것이다.

신입생은 "그냥 저희끼리 해요"라며 나머지 조원을 적극 이끌기까지 했다. 신입생답지 않은 패기에 리더십도 갖추고 있던 것이다.

이 글을 쓴 A씨는 "복학생이 부담스러워 한마디도 못 하고 있었는데 사이다를 날려줬다"며 "뭘 해도 크게 될 학생 같다"고 말했다.

이 글에는 복학생을 향한 비판이 줄지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선을 넘는 것 같다. 맞춤법부터 무엇 하나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진짜 소름이 끼친다"고 지적했다.

제3자도 있는 채팅방에서 부담스러운 대시는 A씨를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란 비판도 있었다. 과제를 위해 모인 채팅방에서 구애했다는 점 역시 공사를 가리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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