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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생이 독서실 알바생 책상에 남긴 소름돋는 낙서
아프로톡신
2019.09.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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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고생이 독서실에서 알바 중인 여성에게 도 넘은 성희롱을 해 비판이 쏟아졌다.

피해를 입은 여성은 곧장 경찰에게 신고했지만, 경찰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서실 남고생한테 성희롱당했습니다"란 제목의 사연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자신이 알바 중인 독서실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A씨에게 성희롱을 한 건 다름 아닌 그 독서실에 다니고 있던 한 남고생이었다. 그는 A씨가 알바를 그만두는 마지막 날 독서실 자리에 성적인 낙서를 남겼다.

함께 올라온 사진 속 책상에는 "독서실 누나. 누나랑 XX 하고 싶어요. 누나가 제 이상형이에요"라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문구가 적혀있다.

문구 아래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낙서가 그려져 있는데 "발기된 XX"라고 옆에 적혀 있는 것을 보아 이 역시 성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낙서를 보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은 A씨는 즉시 경찰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그런데 경찰은 "성희롱이란 업무적 위계관계가 인정되거나 공직자 등에게 당했을 때 신고가 가능하고 이 경우엔 성립이 안 된다"며 처벌은커녕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

A씨는 "나 다음으로 들어오는 후임 알바생도 여자라서 그 사람한테 또 그럴까 봐 걱정된다"며 "합법적으로 처리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후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결국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문제를 해결했다.

A씨는 독서실에 적혀 있는 해당 학생의 인적사항을 통해 그 학생의 번호와 주소 등을 알아냈고 직접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 부모님과 만나 사과를 받고 A씨가 보는 앞에서 직접 그 학생이 낙서를 지우게 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론 '사이다' 결말이었다고 할 수 있으나, 경찰이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점 나아가 당사자가 직접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는 점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10대 남학생들이 성범죄를 일으킨 사례가 많은 만큼 강간 혹은 준강간에 해당하는 범죄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음에도 미숙했던 경찰의 대처는 다소 씁쓸함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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