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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신발 쇼핑하던 4살 딸 발에 고름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프로톡신
2019.01.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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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차례 새 신발을 신어보던 4살 소녀가 패혈증에 감염됐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작년 여름 신발 판매장에서 맨발로 새 신발을 신어보던 소녀에게 패혈증 증세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조디 토마스(26)는 딸 시에나 라수(4)와 함께 신발 쇼핑에 나섰다. 당시 시에나는 샌들을 신고 있던 탓에 양말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맨발로 매장 신발을 여러 차례 신어본 시에나는 이틀 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시에나는 패혈증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을 일컫는다. 조기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최대 70%에 달한다.

의사는 조디에 설명에 따라 시에나가 신발을 신어보던 과정에서 발에 작은 상처가 생겨 패혈증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병원에서 시에나의 다리를 수술해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다행히 의사가 아이의 다리에서 고름을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조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딸의 사진을 공개하며 "신발 판매장에 갈 때 양말 한 켤레를 꼭 가지고 다니길 바란다. 여러 사람이 착용해본 신발을 딸이 신어본 과정에서 패혈증에 감염됐다"며 그 위험성을 알렸다.

일부 의사들은 "꼭 맨발로 신발을 신어서 패혈증에 감염됐다고 100% 확신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패혈증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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