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화가 출산 후 남편에게 거부당했던 경험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경화는 과거 방송된 MBN '카트쇼2'에 출연했다.
이날 그녀는 여성 속옷인 슬립에 대해 설명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김경화는 "잠옷을 입고 남편에게 갔는데 거짓말 안 하고 '왜 이래'라며 나를 밀쳐냈다. 정말 슬펐다"고 둘째를 출산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아이 낳고 여자로서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은데 남편이 밀치더라. 슬퍼서 펑펑 울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내게 와서 사과했는데 치유가 안 되더라. 그때 대화로 못 풀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경화는 남편이 시각적인 요소를 중요시 여긴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남편은 눈으로 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남편에게 '네가 민낯에 편한 옷을 입고 있는 것보다 섹시한 걸 입었으면 좋겠다'라고 들은 적 있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김경화는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이다. 그녀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5년 9월 MBC를 퇴사하면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김경화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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