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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왕따 문화는 상대도 안 될 정도로 악랄하다는 일본의 '이지메'
아프로톡신
2019.09.0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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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따라 일본에 왔지만 왕따(이지메)가 심각해 귀국을 고민하고 있는 재일 교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 넘는 왕따 피해를 호소한 재일 교포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A씨는 2년 전 일본인인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 이주했다. 그러나 언어부터 화장법, 입맛까지 너무 달라 적응에 부침을 겪어야만 했다.

특히 교우관계가 심각하게 어려웠다.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는 항상 소외됐고, 급기야 일부 또래에게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또래는 익숙하지 않은 A씨의 화장법을 지적하고 나섰다. 화장법 외에도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이나 역사관 등 이해할 수 없는 온갖 트집을 잡았다.

단순히 시비를 걸어오는 수준이었던 이지메는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져만 갔다. 하루는 '커터칼'을 보여주고는 얼굴을 그어버리겠다는 등의 위협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책상에 낙서를 도배해놓거나, 교복을 찢어놓는 등 잡다한 악행도 매일 끊이질 않았다.

A씨는 "화장법도, 입맛도 도저히 일본과는 맞지 않는다. 너무 한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A씨 외에도 일본에서는 해마다 수십만 명의 청소년이 왕따 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다른 국가보다 유독 피해의 정도가 심각하고, 악독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폭력이나 갈취는 물론, 피해자에게 심각한 모욕감까지 안겨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끔 유도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지메를 그만두라는 취지의 캠페인을 적극 벌이고 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A씨의 사연을 가볍게 흘려 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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