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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 배송 요청했다 감금"…현관문 막은 타이어 4개 '보복' 논란
mint101
2021.10.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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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주문하자, 배송 기사가 현관문 앞에 타이어를 배송해 보복 논란이 일고 있다.

12 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거 보복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타이어 4개를 주문했다. 기사 분에게 전화 와서 '문 앞에 두고 가시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문제는 집 안에 여자친구가 있었다. 반나절 동안 감금됐다"고 적었다.

이어 "언뜻 보면 쉽게 열릴 거 같은데 절대 안 열린다. 오히려 문이 부서질 지경"이라면서 "기사분들 무거워서 짜증 나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일 처리는 하지 말아 달라. 만약 화재라도 나면 섬뜩하다"고 호소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서 타이어 4개가 일렬로 쌓인 채 정확하게 현관문을 막고 있었다.

현관문과 타이어 사이에 틈도 보이지 않았다.

A씨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업무 중 이동할 일이 많기에 방문할 정비소를 특정하지 못해 타이어를 집으로 배송시킨 것"이라며 "기사분은 초인종도 누르지 않았다. 제게 도움을 받고자 전화를 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저는 어느 정도 보복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배송 장소를) '문 앞'으로 요청했을 때 통상적으로 문과 충돌이 없는 곳에 배송해주시기에 이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고 했다.

끝으로 A씨는 "보복이라고 판단은 했지만, 기사님들의 노고는 잘 알고 있어서 컴플레인도 걸지 않았고 따로 항의 전화도 하지 않았다"면서 "단순히 제 경험과 느낌을 공유한 것이지, 기사님들을 무시하고 매도하려고 올린 게시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보복이 맞다, 아니다'로 의견이 엇갈렸다. '보복이 맞다'는 누리꾼들은 "한편에 두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두냐", "'문 앞 배송'이라고 누가 문을 막냐", "택배 시키면 문 열리게 옆에다 두지, 앞을 막진 않는다", "옆에 공간이 없는 것도 아닌데 기사분이 잘한 건 아니다", "감정이 담긴 적재는 맞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사님은 요청대로 한 것", "다음에는 '문 옆'에 놓이달라고 해라", "해달라는 대로 해줘도 난리",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아셨을 것", "이걸 보복이라고 한다니. 피해의식이다" 등 보복이 아니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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