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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필러 넣었다가 오리입 됐어요" 22세女 결국 병원행
mint101
2022.01.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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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필러 주사를 맞은 뒤 안면이 오리입처럼 부풀어 올라 병원 신세를 진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루비(22)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입술 필러 주사를 맞은 뒤 입술이 배 이상으로 부어올라 병원으로 향하는 영상을 올렸다. '도와줘(Help Me)'라는 제목이 달린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90만회를 돌파하며 빠르게 확산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루비는 필러 용해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안면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윗 입술이 크게 붓고 붉어져 있었지만, 병원에서 찍은 사진에는 양쪽 뺨과 하관이 전체적으로 부어올라 얼굴형이 사각형으로 변형됐다. 눈은 부어오른 얼굴에 압박돼 작아진 모습이었다.

이튿날 루비는 "지금은 괜찮다"며 붓기가 빠져 본래 모습을 되찾은 영상을 올려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시는 필러 주사를 맞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필러주사를 맞을 때는 꼭 패치 테스트를 하고 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입술 필러 용해제 부작용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한 여성이 입술 필러 시술 후 아나팔락시 쇼크를 일으킨 사연을 틱톡에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 여성은 시술 도중 입술이 부풀어 오르고 두드러기와 호흡곤란을 일으켜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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