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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호제라고 온몸에 '덕지덕지' 소똥 바르는 인도인들
mint101
2021.05.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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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코로나 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소 배설물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 10 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라자트 주 일부 힌도교 신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소 보호소에 방문합니다.

이들은 소똥과 오줌을 냄비에 가득 받아 얼굴을 포함해 온몸 구석구석에 바릅니다. 이후 소 배설물이 마를 때까지 소를 포옹하거나 에너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요가를 하며 배설물이 다 마르면 우유로 씻어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코로나 19 치료 및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힌두교인들은 소를 생명과 땅의 신성한 상징으로 여기며 수 세기 동안 소똥에 치료 및 소독 효과가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심지어 이런 행동은 의사들 마저 하고 있습니다.

한 제약회사 부사장인 가우탐 마닐랄 보리사는 "우리는 의사들도 이곳에 오는 걸 본다"며 "그들은 이 요법이 면역력을 올려준다고 믿는다. 이로 인해 두려움 없이 환자들을 돌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도 의학협회의 JA 자얄랄 박사는 "소똥이나 소변이 코로나 19 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구체적인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이것은 순전히 믿음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행동은 건강에 해롭다"며 "동물에서 사람으로 질병이 더 퍼질 수 있고, 모임으로 인해 코로나 19 가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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