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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에게 받은 선물 고이 ‘간직’하다 5년 만에 ‘깜짝 인증’한 머라이어 캐리
아프로톡신
2018.12.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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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한 당시 한국 팬에게서 받은 선물을 5년 동안 간직했다가 인증한 머라이어 캐리에 관한 글이 게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2010년 12월경 한 게시물에서 "머라이어 서울 왔을 때 티셔츠 만들어서 선물해 주려고 그린 건데, 아직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다"며 직접 그린 도안을 업로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2009년 정규 12집 '메모리즈 오브 언 임퍼펙트 엔젤' 발매 기념 프로모션 차 내한한 바 있었고, 별도의 콘서트는 없었으나 팬미팅과 TV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당시 머라이어가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팬은 그의 노래하는 모습을 그린 캐리커처와 함께 'I ♥ My Mommy'라는 문구를 프린트한 아동용 티셔츠를 선물로 준비했다.

머라이어가 임신에 성공해 예쁜 아이를 낳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 선물은 다른 선물들과 함께 잘 전달됐다.

이후 머라이어는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고, 자신이 준 선물이 잘 전달됐는지에 대한 팬의 의문은 이로부터 5년이 지나서야 풀렸다.

그의 전남편인 닉 캐논이 해당 티셔츠를 입은 아이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것.

사진 속 아이는 팬이 디자인한 도안대로 엄마를 닮은 그림과 'I ♥ My Mommy'라는 문구가 프린팅된 옷을 입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옷을 입을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인증'한 것 아니냐. 감동적이다", "내 가수가 저러면 절대 난 '탈덕' 못 한다"며 머라이어 캐리의 세심함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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