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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쌍둥이 아빠 “포스코 회장님 집 방문, 유모차+차+5천만원↑ 선물까지”
미사강변도시
2023.05.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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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쌍둥이 아빠가 재직 중인 회사 포스코의 미담을 공개했다.

5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5회 금희야 옥이야 특집에는 국내 최초 네쌍둥이 자연분만이라는 기적을 만든 김환, 박두레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빠 김환은 네쌍둥이 자연 분만에 대해 "저는 출산 당일까지도 '되겠어?'라고 했는데 아내는 처음부터 '난 무조건 자연분만 할 거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엄마 박두레는 "(23개월) 첫째가 있으니 케어가 중요했다. 아기를 떼어놓고 누워있을 수 없었다"고 자연분만을 택한 이유를 밝히곤, 앞서 '유퀴즈'에 출연하기도 했던 다태아 출산 전문가 전종관 교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많이 도와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두레는 "정말 힘들었다. 제가 살면서 제일 힘든 날이었다"고 임신 당시를 떠올렸다. 박두레는 "숨 쉬는 게 점점 가빠지고 밥을 먹어도 한두 젓가락 먹으면 배불러서 못 먹는 게 있었고 물 마시기도 힘들었다. 앉지도 눕지도 못하고 잠을 잘 못 잤다"고 밝혔다.

박두레는 "27, 28주쯤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상해서 가니까 1, 3㎝가 열려있다고. 막으려고 주사를 맞는다. 부작용이 몸이 붓는다. 3일 만에 10㎏가 부어서 살이 아픈 거다. 부기가 심해지면 아이들의 공간이 더 좁아질까 봐 걷고,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해보려 했다"고 말했다.

김환은 "제가 기초생활수급자, 한무보가정에 명칭을 붇일 수 있는 건 다 가졌었다"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김환은 아이들이 자신과 비슷한 걸 겪지 않길 바랐다며 "작은 것부턴 아이 태어났을 때부터 육아 휴직을 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아이를 다섯 키우는 만큼 분유, 기저귀 값이 어마어마할 것 같다고 짐작했다. 이에 부부는 "아이들 다 하면 (기저귀는) 하루 한 팩은 쓴다"면서 한 팩이 50여개, 3만 원 정도임을 전했다. 기저귀 값한 한 달 90여만 원인 상황. 부부는 "그래서 핫딜 한다" 원플러스원 할 때마다 쟁여놓는다"고 밝혔다.

부부는 "분유도 하루에 한 통 먹는다. 마찬가지로 3만 원대"지만 "그거는 도와 주신다. 후원해 주신다"고 기업 미담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부부를 대신해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고 아빠 김환은 "퓨어X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환은 포스코에 재직 중이었다. 이에 네쌍둥이 출산 소식을 들은 포스코 회장님이 직접 집에 방문해 응원은 보냈다는 소식. 박두레는 불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는 너무 감사해서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고, 김환은 "아내는 그렇게 없다. 배밀이 동작을 따라하시는 게 있었는데 아내는 재밌다고 따라했다"고 전했다. 박두레는 "옆 집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환은 빈손으론 오셨을 것 같진 않단 말에 "저희가 전날에 산책하면서 눈여겨봤던 왜건이면서 유모차가 있다. 100만 원 넘어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오시면서 그걸 끌고 오셨다. 저희가 생각한 색깔이라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포스코에선 카니발, 돌봄서비스 지원금 3천 600만 원, 양육비 2천만 원을 선물했다. 또 제철소 소장님의 금반지 및 육아용품 선물을 주셨다고. 김환은 "소장님이 사비로 200만 원어치 선물을 주셨다"며 "포스코 사랑해요"라고 재차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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