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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게장' 탐냈던 말티즈의 최후..'립스틱 바른 줄'
📱갤럭시📱
2020.01.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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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밥도둑'이라 불리는 별미 중의 별미 게장.

특히 양념게장은 새빨간 양념에 윤기까지 흐르는 비주얼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인데요.

평소 맛있게 게장을 먹는 주인을 보며 호시탐탐 게장을 노렸던 말티즈의 최후가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5살 난 수컷 말티즈 '김큐티(이하 큐티)'의 보호자 정호 씨는 아침에 일어나 평소와 다름없이 큐티와 아침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요.

정호 씨의 인기척이 들리자 후다닥 뛰어온 큐티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평소 눈부시게 하얀 털을 자랑하던 큐티는 입가에 붉은 립스틱 같은 것을 묻히고 있었는데요.

보고도 믿기지 않는 충격적인 큐티의 비주얼에 정호 씨는 덜 깼던 아침잠이 확 달아나버렸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정호 씨가 잠든 틈을 타 양념게장을 몰래 먹으려 시도했던 큐티.

그러나 게장을 먹는 데에는 실패하고 비닐에 조금 묻어있던 양념만 핥아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놓고 아무것도 안 먹은 척 능청스럽게 정호 씨에게 아침인사를 하러 왔다고 합니다.

정호 씨는 "처음에는 잠결에 잘못본 줄 알았다"며 "혼내야 하는데 어이가 없고 귀여워서 그냥 웃어넘겼다"며 "이후에 샵에 데려가서 미용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소량의 양념이라 큐티는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먹는 양념이나 간이 되어 있는 음식은 강아지에게 좋지 않다고 하니 반려동물을 키우는 다른 보호자분들도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정호 씨는 이런 큐티의 모습을 SNS에 올렸고, 19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름처럼 너무 큐티큐티하네요", "저희 강아지도 저런 적 있는데 진짜 강아지들은 한눈팔면 사고인 듯. 큐티야 다음엔 그러면 안 돼~", "오버립으로 바른 것 같네요.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귀여운 큐티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평소 애교가 워낙 많아 존재 자체가 '애교덩어리'라고 큐티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정호 씨.

"큐티야!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양념게장 많이 먹어라"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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