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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면 무조건 빨간약?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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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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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났을 때 무조건 빨간약이라 불리는 포비돈 요오드액(이하 요오드액)부터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요오드액은 상처의 살균 소독에 큰 효과를 보여 가정 상비약에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하지만 임산부나 갑상선질환자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무분별한 사용은 피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에 흡수된 요오드가 태반 장벽을 통해 유즙(모유)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다. 피부로 흡수된 요오드는 태아나 신생아의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치거나 갑산성종(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있는 경우)을 일으킬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 ▲신부전 환자 ▲요오드 과민증 환자 ▲신생아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요오드액을 사용해선 안 된다. 상처가 깊지 않고, 다른 소독약을 구하기 어렵다면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씻어내도 무방하다. 넓은 상처는 외과에 내원해 소독하는 게 가장 좋다.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도 찰과상 정도의 상처라면 굳이 요오드액을 쓰지 않아도 괜찮다. 찰과상은 마찰에 의해 피부 표면에 생긴 상처를 말한다. 요오드액의 무분별한 사용은 상처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 요오드액은 소독력이 강하기 때문에 과하게 사용하면 세균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의 일부도 죽일 수 있다. 큰 상처일수록 정상 세포도 그만큼 많이 죽어 회복이 느려진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이 매우 중요한 외과 수술에서는 요오드액을 사용하지만, 찰과상 정도라면 굳이 쓰지 않아도 괜찮다.

한편, 요오드액을 사용하더라도 깊은 상처에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피부에 착색될 수 있다. 각질층이 손상되면 피부 안쪽에 요오드액이 스며들면서 착색되는 것이다. 그 위로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면 이 부분을 덮어버려 영구적인 착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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