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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토하며 의식 잃은 기사 버스에 치인 20대 여성 사망
영일군
2019.12.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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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한 교차로에서 20대 여성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 버스기사가 피를 토하며 의식을 잃어 벌어진 사고였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15분경 평택시 용이동 기남 교차로에서 A씨(55)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인도를 침범해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 앞에 있던 B씨(23)가 버스에 부딪혀 숨졌다. A씨와 승객 1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A씨는 건강상 이유로 피를 토하며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해 운전기사를 형사 입건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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