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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돈 2억 날리고도 제멋대로 행동하는 '결벽증' 아내
아프로톡신
2019.0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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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중독을 넘어 도박으로 2억을 날린 아내와 춤바람 난 아들의 사연이 ‘안녕하세요’를 통해 공개됐다. 21일 KBS2 ‘안녕하세요’가 방송됐다.

고민인에 따르면 아내는 심각한 청소중독. 고민인은 귀가 후 현관에서 속옷까지 모두 벗은 뒤 곧장 샤워를 해야 한다며 “하루에 물티슈도 수십 통 씩 쓴다”라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상담치료를 받아봤으나 호전이 되지 않는 상황. 고민인은 아이들까지도 고통을 받다 상담치료를 받기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가장 큰 문제는 아내가 독단적인 성격으로 매사에 통보 식으로 일관한다는 것으로 심지어 금전문제까지 있었다. 고민인은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다가 내가 모르는 빚이 산더미처럼 있는 걸 알게 됐다. 신용불량 직전이었다”라고 밝혔다. 

고민인은 “아내에게 물어보니까 주식투자로 2억의 돈을 날렸더라. 나 몰래 대출에 대부 업까지 끌어 썼다”라며 “이번엔 비트코인까지 손을 댔다. 올해 초에 넓은 집으로 이사 가려고 했는데 빚을 갚느라 돈을 다 썼다. 그런데 미안하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아내는 “내가 원래 독단적인 성격이다. 남편이 만만하다”라는 발언으로 공분을 샀다. 고민인은 이 같은 스트레스 때문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심지어 상담치료 후 변화가 없으면 이혼을 하자는 각서를 작성했다고. 

이에 이영자는 “2억 어떻게 갚을 건가? 철두철미한 분 아닌가. 오늘은 자존심 내려놓으시라. 아내의 독단으로 생긴 빚이다. 미안한 건 미안한 거다. 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호되게 뱉어라. 그래야 남편 마음이 풀어진다. 빚 갚고 아내 눈치 보고 남편은 무슨 즐거움으로 사나?”라고 호되게 꾸짖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춤에 빠져 자퇴를 선언한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인은 어머니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살이 빠진 상황. 아버지 역시 아들 방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빌었으나 아들은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심지어 아들은 “그때 심정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갑자기 왜 이러지? 싶었다. 일이 커졌구나. 잘못은 느낀 거 같은데 변하진 않더라”고 답했다. 

어머니가 입원치료를 받을 때도 아들은 어머니를 살피지 않았다. 이에 신동엽은 “아들 잘못 키우셨다.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잘못 키운 거다.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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