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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81점' 받았다는 이유로 12살 아들 '길거리'에 버리고 간 어머니
아프로톡신
2019.03.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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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최고의 학교에 가야 한다며 교육열에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많은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데요. 온라인 미디어 어디티센트럴에서 중국의 한 어머니가 일으킨 학대 사건을 전했습니다.

중국 뤄양의 번화가 한복판에서 차를 갑자기 세운 어머니는 12살 아들을 차에서 끌어내렸습니다. 그녀는 "81점밖에 못 받는 너 같은 아이는 필요 없어"라고 소리 지르고는 아들을 버리고 가버렸죠.

사람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다행히도 소년은 무사히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경찰에게 "어머니는 시험에서 95점을 받기를 기대했던 것 같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버려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 학대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소년에게 "엄마한테 매를 맞았어?"라고 물었고, 소년은 "네. 제가 점수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입니다."라고 대답했죠.

목격자들이 차의 번호판을 외우고 있던 덕분에 아이의 신원은 금세 확인되었고 경찰은 소년의 어머니에게 연락했는데요. 소년의 어머니는 "그 아이를 집에 들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죠.

경찰이 아이를 데려가라고 재차 말했지만 "아무리 협박을 해도 이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그런 아이는 필요 없다"라며 완강히 거부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어쩔 수 없이 소년의 삼촌에게 연락했고 약 1시간 정도 뒤 역에 나타난 삼촌에게 소년은 인도되었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데요.

이 사건이 중국 SNS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중국은 교육열이 너무 심해 자녀의 성적, 시험, 학업 등에 과민 반응을 보이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요.

자식이 공부를 잘하면 좋겠지만 모두가 다 똑같이 잘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의 교육열을 못이긴 몇몇 아이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는데요. 중국의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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