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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9번 미남은 누구?"'SNS 스타' 된 조규성
🏀🏀농구🏀🏀
2022.1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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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뷔전을 마친 조규성(24·전북 현대)이 외국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스타가 됐다.

조규성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29분 황의조 대신 투입됐다.

조규성은 투입 3분만인 후반 3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시도하는 등 우루과이 수비진을 괴롭혔다..

24일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교체 출전한 조규성.

이날 경기는 조규성의 월드컵 데뷔전이기도 했다. 조규성의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일부 외국 축구 팬들은 조규성에게 주목했다. 트위터 등에서 “한국의 9번 선수(조규성)는 누구?” 등의 글이 잇따른 것이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급증했다. 그의 팔로워 수는 전날 3~4만 명에서 25일(오전 11시 30분 기준) 29만6000명으로 늘었다. 이 시각 현재까지도 팔로워 수는 꾸준히 급증하고 있고, 외국 팬들의 댓글도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다.

외국 팬들은 조규성의 최근 게시물에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의 언어로 “멋지다”, “내 사랑”, “얼굴도 잘하고, 축구도 잘한다” 등의 댓글과 함께 응원의 말을 전했다.

조규성은 월드컵 데뷔전을 마치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것밖에 못 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며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경기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한국과 우루과이는 승점 1점씩을 챙겨 공동 2위가 됐다. 가나를 잡은 포르투갈이 승점 3점으로 1위, 승점이 없는 가나가 4위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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