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랜선집들이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남기 다은 신혼집 단독 공개 찐친들의 폭로가 난무하는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남기, 이다은의 집에는 '돌싱글즈2'를 함께했던 김계성, 유소민, 김채윤이 방문했다. 이들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가장 먼저 구경한 곳은 드레스룸이었다. 김계성은 "뭐 이렇게 옷이 많냐"고 깜짝 놀랐고, 이다은은 "남기 오빠 옷 진짜 많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채윤은 "이렇게 옷이 많은데 왜 맨날 회색 미키 맨투맨만 입은건지 해명해달라"라고 말했고, 윤남기는 "디즈니 협찬받고 싶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소민은 "들어와보니까 다은이 옷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윤남기는 "여기 장은 다 다은이 거다"라고 다급히 해명했다. 이후 리은이 방도 공개됐다. 윤남기는 "요새 혼자 자기 시작했다. 근데 온다"고 설명했고, 이다은은 "아직 연습 단계"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계성은 "동생을 안그리워하네. 리은이가 오면 동생이 안생기니까. 아직 동생을 안찾을 나이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윤남기, 이다은이 함께 지내는 안방도 공개됐다. 방 구경을 마친 이들은 다시 거실로 돌아왔다. 이다은은 "이제부터 김채윤의 흔적도 하나씩 보여주겠다"며 김채윤이 예쁘게 말려서 돌려준 부케 장식을 보여줬다. 윤남기는 "리은이가 잡아서 내가 죽었다"며 "(이다은이) 자기만 세워놨다. 원래 다 죽어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이다은은 "싸울때마다 한번씩 죽인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계성은 "집들이 선물을 꺼내야되겠지?"라며 마사지기를 선물했다. 그는 "이거 마사지 건인데 둘이 서로 해주라고. 둘이 해주면서 행복한 시간도 갖고. 리은이 동생도 만들어라"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마사지 건이랑 리은이 동생은 뭔 상관이냐"고 타박했고, 김계성은 "이걸 해주다 보면 사랑이 싹트는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이들은 거실에 둘러앉아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부동산 주제가 나오자 이다은은 "다들 똑똑하다. 난 왜 이런걸 아무것도 모르는걸까"라고 말했고, 윤남기는 "몰라도 된다 내가 있으니까"라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김계성은 "남기의 멘트는 여전하구나"라고 말했고, 이다은은 "어떤 큰일이 있어도 의지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다. 내가 평생 믿고 의지할수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또 이다은은 "우리가 짝을 이루고 하니까 결혼할사람을 데리고 와서 커플로 한번 놀아보고 싶다"라고 단체 모임을 꿈꿨다. 김계성은 "몇년 뒤에는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이혼한 사람들은 자기 감정도 있지만 아이의 감정도 헤아려야하니까 물리적인 시간도 필요하다"라고 현실을 털어놨다.
이다은은 "'돌싱글즈2'에서 얻은 수확은 같이 육아하는 친구들, 공감대 나눌수 있는 친구들이 크다"라고 말했고, 유소민은 "같은 아픔에 많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소민이가 했던 말이 기억나는게 본인도 이혼을 한 사람이지만 아이가 있는 사람은 힘들것같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지 않나. 근데 돌싱글즈 나와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던 말이 위로가 됐다"고 말했고, 유소민은 "남자를 봐서 그런것보다 내가 겪은 감정을 더 힘들게 겪은거지 않나. 나는 나만 챙기면 됐는데 언니오빠들은 자녀가 있으니까 더 어려운걸 내 눈으로 옆에서 보고 느끼고 강점을 공유하니까 더 많이 상처받았겠구나 싶었다. '애 있는 사람 싫어'와 '돌싱 싫어'가 어떻게 보면 같은 편견이지 않나. 나조차도 갖고 있었다는게 내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계성은 '돌싱글즈2'에 출연했던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대학원 지인이 나한테 소개팅을 시켜준거다. 대학원에도 아이 혼자 키웠다는 얘기를 했다. 그때는 자존감도 낮았다. 방송에서도 그런 느낌이 있지 않나. 그래서 2번 정도 거절하다가 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혼자 봄날에 설거지를 집에서 하고있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거다. 너무 좋은데 난 혼자 설거지하고 있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소개팅 하겠다고 하고 나갔다. 근데 상황을 알고 소개팅에 나갔는데 못만나겠다는 거다. 아이가 있어서.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돌싱글즈1'가 재밌다길래 봤다. 재밌더라. 새벽에 메일 보냈는데 연락이 온거다. 그렇게 해서 방송에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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