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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액션 배우, 관두고 싶은 적 많아…부상에 잠 못 자" 
미사강변도시
2023.01.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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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견자단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액션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살아있는 무협 액션의 레전드로 불리는 견자단과,  홍콩 영화계의 대부이자 총감독 왕정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견자단은 "영화 촬영 중 다친 적이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견자단은 "영화를 찍은 지 40년이 됐다. (촬영 중) 어깨가 부러져서 밤마다 잠을 못 잔다. 매일 몸이 쑤셔서 몸을 뒤척이다가 잠을 설치는 일이 잦다"며 액션 영화 촬영 고충을 전했다.



처음 액션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저는 배우가 되고싶던 적이 한 번도 없다. 누군가 저를 발굴한 거다. 18살 때였다. 그리고 탈출을 지금까지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액션 배우를 얼마나 더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견자단은 "물론 몸이 젊을 때 같진 않겠지만, 저는 첫번째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올림픽이 아니어서 기록을 깨야 하는 게 아니라 스킬, 표현, 연기가 조합된 예술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이 예술적으로 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톰크루즈도 60대인데도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리는 연기를 하지 않았냐. 그래서 저는 연기에서 중요한 게 의지와 노하우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저의 영화 수명도 길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견자단은, 액션 배우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자주 한다.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피곤할 때가 있다. 제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슈퍼 히어로가 아니다 보니까 영화 3시간 찍고 돌아오면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자고 일어나면 힘이 나서 영화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저와 영화의 인연이 아닌가 싶다. 삶이 짧다보니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영화를 찍고 싶다"며 "너무 피곤해서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으면 힘이 불끈 생기면서 계속 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견자단은 정통 무협 액션 영화인  '천룡팔부 : 교봉전'에서 제작, 감독, 출연, 무술까지 1인 4역을 소화했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 분)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영화로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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