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Push
아내 투병 일주일만에 사별했는데.. 7년만에 재혼 소식 전한 연예인
미사강변도시
2025.08.11 17:17
129

1969년생인 김민우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대학 시절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대원외고 시절 윤종신과 밴드를 함께했고, 이후 아마추어 헤비메탈 그룹 ‘보헤미안’에서 활동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1988년부터 2년간 앨범을 준비한 그는 1990년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로 데뷔와 동시에 가요톱10 골든컵을 거머쥐며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데뷔 3개월 만에 입대 영장을 받고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전역 후 다시 무대에 섰지만, 가요계 흐름은 이미 서태지와 아이들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 있었다.

그는 재기를 위해 녹음실을 세웠으나 방화로 모든 것을 잃었고, 보상조차 받지 못한 채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IMF까지 겹치며 생계마저 막막해진 김민우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2009년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다.

그러나 2017년, 아내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발병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민우는 “아내가 병실에 들어온 지 일주일 만에 떠났다. 제 생일조차 기억하지 못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와의 사별 후 홀로 딸을 키워온 김민우는 2024년 오랜 연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예비 신부는 5살 연하의 회사원으로, 성실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김민우와 딸을 잘 챙겨왔다.

김민우는 예비 신부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만난 지는 5년 정도 됐다"라면서 "한 직장에 27년을 다닐 정도로 근면하고 성실한 친구다. 제게 없는 부분을 많이 갖고 있고 배울 점이 많은 여성이라 좋았다"라고 소개했다.



딸 역시 “엄마 같은 언니”라며 적극적으로 응원해줬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축가는 가수 플라워 고유진과 토이 김형중이 맡는다.

김민우는 “오랜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힘을 모아 잘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 (0/400)자 이내 저장됩니다.)

댓글 8

구글 추천 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