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학은 데뷔 이후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활약,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남자연기상, 서울연극제 연기대상 등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연극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에서도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14년 드라마 '미생'에서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악질 상사 '마 부장'으로 인생캐릭터를 만나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밉상 캐릭터를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이후 배우 손종학은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아는 와이프’, ‘스토브리그’, ‘모범형사’, ‘악의 꽃’, ‘연모’, ‘금수저’, ‘커튼콜’ 등과 영화 ‘내부자들’, ‘검사외전’, ‘강철비 2: 정상회담’, ‘늑대사냥’, ‘악마들’, ‘필사의 추격’ 등에 출연해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해 차별화된 인물을 연기하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손종학 "28년간 무명배우… 父, 돌아가시기 전 '연기 그만하라'고"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손종학과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두 아들의 아버지인 손종학은 "큰 애가 24살, 둘째가 22살이다. 작은 애가 배우가 하고 싶다고 예고 나와서 예대 다니고 있다"고하자 MC 김종국은 "아들이 배우 지망생인데 조언은 해주는 편이냐"고 물었고, 손종학은 "안 한다.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지 뭐"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형돈은 "아빠가 이 길을 오래 걸어왔으니까 녹록지 않다는 걸 알지 않냐"라고 묻자, 손종학은 "그게 좀 짠하죠. 그런데 내가 반대한다고 들을 것도 아니고. 나도 그랬는데 뭘"이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김종국이 "배우의 길을 아버지께서 반대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손종학은 "맞다. 그런데 처음엔 내색을 안 하시다가 연극만 하는 모습을 보고 속이 상하셨을 거다, 짠하고. 그러시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연기 그만할 때 되지 않았니?'라고 하시더라"고 전했습니다.
김숙은 "이름을 알리기까지 몇 년이 걸렸냐"고 물었고, 손종학은 "근 30년 되어간다. 2014년 드라마 '미생'으로 처음 이름을 알리게 됐다"라고 답했습니다. 김숙은 "그러면 30년 동안 무명이었던 거냐"며 깜짝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손종학은 "그렇다. 한 28년 정도"라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김숙과 정형돈은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고 위로했습니다.
“둘이 父子라고?”아버지는 28년 무명청산, 아들은 영화 주연 "아무도 몰랐던 배우가족"
배우 손종학의 위대한 DNA까지 물려받은 아들 손무형은 영화‘미성년자들’ 주연 한준호 역으로 캐스팅됐습니다. 무엇보다 손무형은 손종학의 힘이 아닌 본인의 노력으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습니다.
배우 손종학 아들, 손무형 ... 영화 ‘미성년자들2’ 주연으로 캐스팅
연출과 각본을 맡은 신성훈 감독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손무형은 연기력과 인품까지 모두 갖춘 신예배우다. 성실하고 열심히 잘하는 신예배우라 기대가 크다’ 며 칭찬했습니다.
'미성년자들'은 개봉 이후 OTT 플랫폼 티빙에서 5일간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손무형은 '미성년자들2'에도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되었습니다.
특히 아버지 손종학은 2024년 초 데뷔 37년 만에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액션 누아르 영화 '24-Hour Sonata’(24-아우어 소나타)에 캐스팅, 극 중 한국 조직의 보스이자 전 세계 범죄조직과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중요 인물을 맡았습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유명 배우의 자녀들이 연기자로 데뷔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손종학과 손무형 부자(父子)의 행보 역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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