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혜가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이민재의 잊지 못할 첫사랑으로 등장했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인물의 마지막 순간부터 연인과의 애틋한 재회까지 그려냈다.
김윤혜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백보라 역을 맡아 특별출연했다.
극 중 백보라는 이미도(안은진)의 동생이자 유망한 다이빙 선수였던 이완도(이민재)가 사랑했던 인물이다. 백보라가 암으로 사망한 이후에도 이완도는 그와의 추억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최종회에서 다시 이어졌다. 이완도가 백보라의 오르골을 발견하면서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난 것. 백보라는 이완도가 기억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눴다.
김윤혜는 죽음을 앞둔 백보라의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했다. 병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연인을 위해 이별을 선택하면서도, 때로는 상처받은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인물의 모습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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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대를 밀어내려는 행동과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장면에서 표정과 눈빛의 변화를 활용했다. 짧은 출연 분량에도 백보라가 이완도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아역 모델 출신인 김윤혜는 과거 '우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하면서 본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07년 KBS 2TV 드라마 '최강! 울엄마'를 비롯해 영화 '점쟁이들', '소녀' 등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13년 영화 '소녀'로 황금촬영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 tvN '빈센조', '별똥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여러 인물을 연기해 온 만큼 이번에는 비극적인 첫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무게를 뒀다.
김윤혜는 최근 tvN '정년이',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 이어 '너 말고 다른 연애'까지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출연 분량보다 인물의 감정과 관계에 집중한 연기로 극의 한 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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