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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배우, 심각했던 건강 상태 뒤늦게 고백
미사강변도시
2026.06.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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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가 데뷔 초 과도한 스케줄로 인해 병원에 실려 갔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로페즈는 최근 팟캐스트 '스마트리스(SmartLess)'에 출연해 2000년대 초반 휴식 없이 일하다 심각한 건강 이상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로페즈는 "당시 내 한계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98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2년 영화 '이너프(Enough)'를 촬영하던 시기를 떠올리며 "그때 이미 영화 네 편 정도를 연달아 찍었고, 두 번째 앨범 '제이 로(J.Lo)' 작업도 진행 중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낮에는 촬영을 하고 밤에는 녹음실에 갔으며, 주말에는 홍보 일정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로페즈는 '이너프'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장으로 걸어갈 때마다 심장이 점점 더 빨리 뛰는 느낌이 들었다"며 "나중에는 이유 없이 극심한 불안감이 몰려왔다"고 회상했다. 또 "너무 피곤했고, 스스로도 괜찮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일러로 돌아가 의자에 앉았는데 갑자기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며 "무언가 눈을 덮은 것처럼 시야가 흐려졌고 몸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병원을 방문한 로페즈는 의사로부터 해당 증상이 과도한 업무와 극심한 피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로페즈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면서 겪었던 정신적 부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 팬이 거리에서 갑자기 다가왔는데, 처음에는 강도를 만난 줄 알았다"며 "그 순간 평범한 삶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부터 공황 발작을 겪기 시작했다"며 "내 삶이 더 이상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1969년생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1986년 영화 '나의 작은 소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더 웨딩 플래너(The Wedding Planner)', '앤젤 아이즈(Angel Eyes)', '메이드 인 맨해튼(Maid in Manhattan)'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 2001년부터 2005년 사이 세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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