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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리뷰에 음식점 사장이 남긴 답글(+가정사 고백)
미사강변도시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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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점을 이용한 한 손님의 솔직한 밑반찬 평가에 식당 점주가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가정사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화답한 사연이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돈가스와 냄비우동 세트를 주문한 한 소비자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작성한 리뷰와 이에 달린 음식점 사장의 답변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속 손님은 메인 메뉴인 돈가스와 우동 맛에는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함께 배달된 밑반찬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

손님은 리뷰를 통해 "돈까스도 맛있고 우동도 맛있어요. 같이 준 깍두기는 진짜 맛이 이상하지만 메인만 맛있으면 되죠 뭐"라며 뼈 있는 평가를 쿨하게 남겼다. 

그런데 보통 음식점 사장들이 반찬 투정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형식적인 사과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해당 식당 업주는 뜻밖의 자폭성 고백을 담은 댓글을 남기며 응수했다.

업주는 "사실 본사 발주한 깍두기가 다 떨어져서 저희 와이프가 담았는데 맛이 없긴 하더라고요"라며 아내의 깍두기 맛 평가를 인정(?)했다. 

이어 "저희 와이프가 리뷰를 보면 안 되는데"라며 가정의 평화를 걱정하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업주는 "암튼 죄송합니다. 본사에서 깍두기 꼭 시킬게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유쾌하게 상황을 수습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님의 군더더기 없는 음식 평가와 사장님의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소통 방식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가정 평화가 유지되기를 바란다", "솔직하게 인정하고 유쾌하게 넘어가니 식당 호감도가 오히려 올라간다" 등의 의견을 남겼으며, 일각에서는 "아내가 해당 리뷰와 사장님 댓글을 끝내 보지 못해야 할 텐데 아슬아슬하다"라며 농담 섞인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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