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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송혜교 엄마 박지아 안타까운소식 전했다
🏀🏀농구🏀🏀
2024.09.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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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문동은 역) 엄마 역할을 했던 배우 박지아​가 52세의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박지아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박지아 님이 오늘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월2일 오전 10시 엄수된다. 한편 고인은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기담'의 아사코 엄마 귀신 역, '곤지암'의 병원장 귀신 역,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문동은 엄마 역 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뇌 손상이 오고 뇌의 여러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 이후에 발병하지만 요즘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비만,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 등 연관 질환이 비교적 젊은 환자들에게 늘면서 50대는 물론 30~40대 뇌경색 환자까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뇌혈관 속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안면 마비, 신체 마비, 언어 및 발음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잠깐 나타났다가 회복되고 다시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지만, 이 시기를 넘어가면 신체 한쪽에 마비가 오거나 두통과 함께 의식을 잃기도 한다.​ 한 번 손상된 뇌 조직은 다시 좋아지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된 부분의 기능을 다른 정상적인 조직이 도와줘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다. 뇌경색은 발생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진행되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60분 이내 대처했을 때 가장 경과가 좋다. 최근에는 4.5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하면 정맥 내 혈전용해술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늦을수록 치료 효과는 떨어지고 부작용이 커지고 후유증도 크게 남는다. 뇌경색 환자들은 어느 정도의 장애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 재활 치료를 빨리 시도할수록 신체 기능이 잘 회복된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예후가 안 좋다. 동국대일산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뇌경색 증상이 좀 더 심하고, 3주 이내 악화될 가능성이 3.5% 더 높았으며, 3개월째 독립적 생활을 못할 가능성이 4.5% 더 높았다. 이러한 남녀 차이는 특히 50대 이상에서 더 두드러졌으며, 여성 환자에서 중대뇌동맥 협착의 빈도와 운동 신경을 침범하는 뇌경색의 빈도가 각각 약 5% 정도 더 흔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뇌경색을 예방하려면 혈류 흐름을 방해하는 기름지거나 짠 음식, 담배, 술 등은 피해야 한다. 매일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혈관을 튼튼히 하고, 저나트륨·고칼륨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칼륨을 섭취하기 위해 과일과 야채, 저지방 유제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효과가 있다. 포화지방이나 총 지방량의 섭취를 줄이는 식이요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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