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전성기 시절 상상을 초월하는 수입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심형래가 출연해 전성기 시절을 돌아봤다.
이날 심형래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을 떠올리며 “돈을 거의 쓸어담았다. 그때는 돈이 막 귀찮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실제 그가 공개한 광고 출연료는 상당했다. 심형래는 “CF 하나만 찍어도 8000만원을 받았다”며 “압구정 현대아파트 당시 시세가 78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광고 한 편만 찍어도 압구정 현대아파트 한 채를 사고도 남을 돈을 벌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그걸 100편 넘게 찍었다”며 “내가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을 때”라고 당시 인기를 자랑했다.
그의 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광고 100편의 출연료는 80억원. 당시 시세로 압구정 현대아파트 100채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위기도 찾아왔다. 영화 사업 과정에서 큰 빚을 떠안은 심형래는 과거 “가진 것을 다 팔고도 빚이 179억원이 남았었다. 그래서 파산 신청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2013년 개인파산을 선고받았다.
이런 가운데 심형래는 다시 영화감독으로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특히 2007년 개봉한 ‘디워’가 최근 글로벌OTT 플랫폼 넷플릭스에 공개된 뒤 ‘역주행’을 하면서 시즌2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형래는 “‘디워’가 OTT에서 유럽부터 20개국 넘게 역주행을 해버렸다”며 “저분들이 ‘디워’를 많이 선호해주셔서 나는 정말 고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디워2’도 제작에 들어갈 수 있고, ‘디워’도 재개봉을 하지 않나. 내가 투자를 안 했으면 이런 기회를 누가 주겠느냐”며 “미국에서 화제가 되기 전부터 미국 제작진과 만나고, 게임도 준비하고 콘티도 만들었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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