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전역 후 첫 작품에서 피아니스트로 변신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 드라마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전역한 송강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송강은 "처음 대본을 읽고 나서 다른 작품을 읽는 중에도 계속 '포핸즈' 대본이 맴돌았다"며 작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제대 후 복귀작을 고민하는 과정에서도 대본이 계속 생각나 최종적으로 '포핸즈'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낀다는 송강은 "'포핸즈'가 바로 그런 작품이었다"며 "이번에 맡은 강비오 캐릭터를 통해서 그 성장 과정을 잘 그려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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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이 전역 후 첫 작품에서 피아니스트로 변신한다./사진제공=tvN
송강이 맡은 강비오는 완벽한 연주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는 노력파이자 탄탄한 실력을 갖춘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송강은 "강비오에게 피아노란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이자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무거운 존재"라며 "동시에 강비오를 움직이게 하고, 인생에서 가장 크게 휘몰아치게 만드는 전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캐릭터를 해석했다.
강비오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자유'를 꼽았다. 그는 "강비오는 완벽한 연주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가두고 채찍질하는 인물이라 자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일 수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하지만 그토록 치열하게 노력하는 이유는 마침내 한계를 넘어섰을 때 완전한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완벽을 추구하는 강비오의 내면을 짚었다.
'포핸즈'를 통해 처음으로 피아니스트 연기에 도전하는 송강은 실제로도 피아노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피아노 연주곡이나 재즈 피아노를 들을 만큼 피아노라는 악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음악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에 더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문 피아니스트를 표현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송강은 "한 분야를 평생 해온 예술가분들을 단기간에 연기한다는 게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강비오를 준비하며 다시금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능숙한 연주 실력을 갖춘 피아니스트를 표현해야 하는 만큼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고 부담도 컸지만, 제가 좋아하는 피아노라는 악기와 함께 예술가의 깊이를 다시 한번 고민해볼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송강은 2024년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포핸즈'는 군 복무를 마친 뒤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피아니스트 강비오를 통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포핸즈'는 오는 2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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