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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영희, 딸이 갑작스러운 소식 전했다
🏀🏀농구🏀🏀
2024.04.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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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영희가 아픈 딸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영희는 4월 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그만 보고싶은 저 토끼들…코로나 때도 수족구 때도 텐션 좋고 잘 먹고 잘 웃던 해서인데 이번은 확실히 달랐다. 지난주 일요일 아침 해서의 눈물로 시작했고 그렇게 열감기 시작. 그래도 신나게 웃고 뛰어 다니고 했는데 화욜 새벽 응급실을 시작으로 결국 오늘 느즈막히 입원"이라며 딸의 입원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정신 없이 일하고 공연하고 내 일에 미쳐 있어도 해서한테 최선을 다하다고 하는데 내가 뭘 덜 먹이는 건지 뭘 더 챙겼어야 되는 건지 결국 내 탓만 하게 되고. 과연 내가 돈이 넘쳐 흐른다면 일 다 접고 다시 오지 않을 해서의 지금을 오롯이 매일 함께 할 수 있었을까?라고 스스로한테 종종 물어보는데 몇 번을 물어도 나는 '아니'라고 답하게 된다. (내가 하는 일 역시 다시 오지 않을수도 있기에 중요하니까) 그러면서 나는 모성애가 없나?라고 또 의심해 보고"라며 자책감을 드러냈다.

김영희는 그래도 "확실한 건 남들이 해서 칭찬해 줄 때 이뻐해 줄 때 팔불출 되기 싫고 낯간지러워서 자식 자랑 대신 농담으로 코가 낮잖아, 아직 작아서 이쁜 거야라고 받아치는데 누구보다 내 딸은 내가 젤 이뻐하고 내가 제일 사랑하고 아낀다는 거"라며 딸 사랑을 자신했다.

김영희는 "레블라이저 거부할 만큼 힘이 생긴 딸이기에 깊게 잠들면 해주려고 기다리면서 답답함과 미안함을 두드려 써봤다"면서 "빨리 나가자 해서야!"라고 딸을 향한 응원으로 긴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본 동료 방송인 슬리피는 "힘내"라며 응원을 보냈고, 누리꾼들 역시 "엄마 탓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아프면서 커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언니 힘내세요" 등의 댓글을 통해 위로를 건넸다.

한편 김영희는 10살 연하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해 슬하에 2022년생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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