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지나가던 행인이 고층 건물에서 투신한 여성과 부딪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163' 등은 중국 쓰촨성 러산시 청과물 도매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를 전했다.
사고는 지난 12일 벌어졌다. 이날 러산시 청과물 도매시장 인근 고층 건물에서 20대 여성이 투신했다.
투신한 20대 여성은 행인 위로 떨어졌고, 두 사람 모두 시멘트 바닥과 부딪혔다.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이들을 즉시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투신한 여성의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투신 사건으로 무고한 행인이 피해를 보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같은 날 중국 산둥성 지난시 시중구에서는 오후 8시께 50대 남성이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해 지나가던 여성과 부딪혀 함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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