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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기억 안 나"…유니클로 '위안부 조롱' 논란
소소이이
2019.10.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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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위안부 수출규제 일본 불매운동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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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불매운동의 타깃이 됐던 유니클로가, 이번엔 새로 제작한 광고 때문에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령의 여성 모델이 "80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냐" 이렇게 말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게 일제 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들을 조롱 한거라는 의혹이 제기 된겁니다.

유니클로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해명 했는데, 광고 영상을 직접 한번 보시겠습니다.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니클로가 최근 공개한 겨울용 제품의 TV광고입니다.

감각있게 옷을 차려입은 할머니와 소녀가 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제 나이때는 어떻게 입으셨어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이 광고 자막이 문제가 됐습니다.

80년 전은 일본의 수탈이 본격화한 1930년대 후반.

일제의 범죄에 사죄를 요구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그렇게 오래된 일을 어떻게 기억하냐는 자막을 넣은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터져나온 겁니다.

더구나 이 광고의 원래 영어대사는 직역하면 "그렇게 오래된 일은 기억할 수 없다"로 해석되고, 일본어판 자막 역시 "옛날 일은 잊어버렸다"로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어 자막에만 "80년"이란 숫자를 적시한 건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최근 유니클로의 판매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과 맞물리며 네티즌들은 다시 불매운동을 벌여야할 때라고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유니클로는 전세계 공통 광고이고 연령에 상관없이 즐긴다는 주제로 유명 패션인사인 98세 할머니와 13세 소녀 모델이 등장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실제 두 모델의 나이차가 80살이 넘고 이걸 이해하기 쉽게 자막 처리했을 뿐이라는 설명입니다.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일본 수출규제 이후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켜온 브랜드인만큼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장선/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광고를 기획할 때 사회적 맥락이나 현재 소비자들의 인식이나 이런것들을 고려해서 기획하거든요. 유니클로에서 이걸 생각을 못했다는건 잘 이해하기가 어렵고."

이 광고는 지난 15일부터 일부 케이블 방송과 온라인에서 송출되고 있으며, 유니클로는 자막 내용 변경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미국·일본 광고와 다르게 한국 광고에서만 할머니가 말하는 부분의 자막이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표시됐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1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국 네티즌이 문제로 삼으며 알려지게 됐다. 이들은 “굳이 80년 전을 언급한 이유가 무엇이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냐”며 자막이 다른 이유를 의심하고 있다. 영상 속에서 언급된 80년 전인 1939년이 한국이 일본의 탄압을 받던 일제 강점기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39년은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근거로 강제징용을 본격화한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가 신경을 않쓰는사이에 유니클로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이해가 안되네요 벌써 유니클로을 용서하는건가요
우리나라 국민들을 기만햇던 말들을요
이번에는 위안부 을 조롱을 했는데요 이것도 용서 하면
우리나라국민이 아니고 외국인 아닌가요
우리가 불매운동 할때 남의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유니클로을 살리네요
아무리 유니클로제품이 세일한다고해도 절대로 않사요
우리나라을 조롱 하는데요
이벤에 80년 문구도 계획적에요
다른나라 광고문구 완전히 달라요
불매운동은 계속해서 이어지야되요




*출처 오늘자 m뉴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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