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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앞에서 주인에 버림받은 '유기닭'을 발견했습니다"
미사강변도시
2022.08.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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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귀가 적힌 박스 안에 웬 수탉 한 마리가 쉬고 있어 편의점, 매장에서 근무하던 한 알바생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편의점 갤러리'에는 "편붕이 실시간 뭐냐"라는 제목으로 박스 안에 갇힌 닭 한 마리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날 알바생 A씨는 실제 박스 속에 들어있는 수탉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라 황급히 인증샷을 찍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닭이 발견된 때는 저녁 시간대로 박스 겉면에는 "닭 키우실 분 가져가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박스 속에는 수탉 한 마리가 근엄하게 위를 바라보고 있다.


닭은 더위에 지쳤는지 닭 볏(닭벼슬)이 조금 처져있는 형태를 띠었다. 전 주인은 닭이 덥지 않았으면 했는지 얼음과 물이 담겨 있는 작은 그릇을 닭 옆에 비치해 놓았다.


A씨는 박스 안에서 쉬고 있는 닭에 눈을 떼지 못한 채 "어떡하냐. 119에 신고해도 되는 것이냐"라고 물으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이날 닭에 이어 매미 한 마리가 매장 지붕에 들어와 울었다며 "오늘 대체 나한테 왜그러냐"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걸 그대로 버리고 가네", "홈플러스에 갖다주고 당당치킨 먹자", "더울까봐 안에 얼음 챙겨준 거 웃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닭은 달걀에서 대략 21일 정도가 지나면 병아리가 된다. 이후 약 5개월이 됐을 때 성체의 모습을 띤다.


이중 수탉의 경우 알을 낳지 못해 영계(어린 닭)로 치킨이나 찜닭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 암탉은 계란 생산 능력이 떨어질 때 노계(늙은 닭)로 취급돼 백숙 등의 용도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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