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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덜 취하려면 기름진 안주 먹어라”…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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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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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과자부터 전, 고기, 치킨까지 다양한 안주를 곁들여 먹을 때가 많다. 항간에 기름진 안주를 먹으면 술을 덜 취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

실제로 영국 킬대학교는 기름진 안주가 술에 취하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음주 전 피자, 소시지 같은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동물성 기름이 알코올 흡수를 늦춰 서서히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기름진 안주가 위나 간을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열량 과다로 인해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간은 간세포 속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간 무게의 5% 이상의 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이 심해져 간세포 속의 지방 덩어리가 커지면 간세포 기능이 저하된다. 연구팀 또한 이 문제를 인식하고 채소, 과일, 기름기 없는 고단백 식품을 안주로 추천했다.



술을 마실 때 덜 취하고 싶다면 첫 잔을 오래 천천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농도 높은 술은 첫 잔부터 단숨에 마시면 위염이나 위점막 출혈로 이어지기 쉽다. 심할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속히 높여 빨리 취하게 할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과 호흡중추를 마비시킬 위험도 있다. 이외에도 술을 마시거나 마신 뒤에는 탄산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탄산가스는 위 속 알코올이 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속도를 빠르게 만든다. 이는 갑자기 취기를 오르게 할 수 있다. 독한 술을 마신 후 샴페인이나 맥주 등 탄산이 든 술을 마실 때도 같은 이유로 갑자기 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술을 마실 때 안주를 자주 먹으면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몸에서 계속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찾게 되는 것이다. 안주를 먹다 보면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해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특히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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