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 판사의 반전 인생기를 그릴 ‘프로보노’가 오는 12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정경호는 지난 6월 종영한 '노무사 노무진' 이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노무사 노무진'은 최저 시청률 2.8%를 기록한 바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로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윤 감독과 ‘악마판사’, ‘미스 함무라비’로 법정극 흥행 계보를 이어온 문유석 작가의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정경호를 비롯해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 등이 배우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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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배우들의 연기 열정이 돋보였던 대본 리딩 현장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들과 김성윤 감독, 문유석 작가가 참석해 설렘과 긴장 속에서 작품의 시작을 함께했다.
먼저 판사 출신 공익 전담 변호사 강다윗 역을 맡은 정경호는 법조계의 인플루언서에서 돌연 공익 변호사가 된 인물의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능청스러운 무드로 하루아침에 처지가 뒤바뀐 강다윗의 혼란스러움을 유쾌하게 표현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박기쁨 역의 소주연 역시 통통 튀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시선을 모았다. 소주연은 하나에 꽂히면 깊게 파고드는 법률 덕후 박기쁨 캐릭터의 개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감탄을 자아냈다.
프로보노 팀으로 뭉칠 윤나무(장영실 역), 서혜원(유난희 역), 강형석(황준우 역)도 저마다 캐릭터가 지닌 색깔을 톡톡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현실감 넘치는 티키타카와 생동감 있는 리액션을 선보인 세 사람은 극 중 프로보노 팀의 유쾌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프로보노’ 제작진은 “첫 리딩임에도 배우들은 빠르게 호흡을 맞춰가며 안정된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프로보노’는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법정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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