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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도, 컵밥도 가격 올라…“편의점 도시락이 더 싸요”
소소이이
2022.07.0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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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렴한 밥값의 대명사, 대학 캠퍼스는 물론 고시촌 물가도 예전 같지 않아서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입니다.

식재료 값 부담에 복지시설들도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2학년 이은세 씨.

식비를 아끼려 학교 식당을 찾곤 했는데, 요즘은 망설여집니다.

석 달 전부터 모든 메뉴가 천 원씩 올랐습니다.

[이은세/대학생 : "이제 천 원씩 올라버리니까, 학생들의 경우에 그러면 좀 '학식'을 먹으러 갈 이유가 좀 줄어드는 게 아니냐..."]

돌솥밥과 국, 세 가지 반찬이 나오는 점심 가격이 5천5백 원입니다.

연세대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들이 올해 들어 학교 식당 밥값을 500~1000원씩 올렸습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학생들이 찾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편의점입니다.

더 싼 도시락을 찾는 겁니다.

실제로 학교 인근 편의점에선 도시락이 품절되는 날이 많습니다.

[백경현/대학원생 : "(편의점 도시락이) 보통 저녁때 되면은 많이 있는데 요즘은 저녁때 가도 많이 없더라고요."]

공무원 수험생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갑이 얇은 수험생들이 찾는 단골 메뉴들도 물가 상승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서울 노량진의 대표 메뉴인 이른바 '컵밥'.

올해 모든 메뉴가 5백 원 씩 올라 비싼 컵밥은 5천 원을 넘기도 합니다.

[차소윤/공무원 시험 준비생 : "물가가 많이 오른 거 실감되고 아르바이트비로 조금 생활하기 힘들다,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식재료와 가스 등 모든 비용이 오르다 보니,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김영순/컵밥 가게 사장 : "지금 가스비도 두 배, 세 배가 올랐잖아요. 근데 손님이 없으나 있으나 가스는 계속 켜놓고 있어야 되잖아."]

옥상 텃밭이 가득한 이곳은 장애인 복지시설입니다.

간식도 줄여봤지만 식비가 전체 운영비의 40%를 넘어서자, 아예 반찬거리를 직접 기르기로 했습니다.

[김상희/사랑쉼터의 집 시설장 : "상추라든지 부추 고추 오이 같은 걸 심어서, 비싸니까… 예산 지원되지 않는 시설, 우리 같은 시설 분들이 지금은 너무 힘들죠."]

팍팍한 살림살이에 무료급식소를 찾는 이들도 부쩍 늘었는데, 기부는 줄고 물가는 오르다 보니 급식소들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월급만 빼고 모든게 다올랐어요 요식업 사장님들 입장에서도 가격을 올리야되요 가격을 안올리고 계속해서 판매을 하면 적자만 쌓여서 장사못해요 재료비를 감당을 못해요 심지어는 재료비가 가격이 올라서 집적 재배을 한다고 하네요 언제까지 버틸수있을지 모른다고 하네요
편의점 도시락이 가격이 좀더 저렴해서 오전시간이면 매진이라고 하네요 편의점은 한끼때운다라는 인식이라
현시점에서는 불티나게 안타깝네요







*출처 K방송 뉴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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