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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몰아낸 '신사임당'…국민들 씀씀이는?
소소이이
2019.06.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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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몰아낸 '신사임당'…국민들 씀씀이는?

5만원권 경조비 현금 국민 지폐
◀ 앵커 ▶

요즘 현금 많이 안 쓴다고들 하지만 경조금 낼 때, 또 세뱃돈 챙길 때처럼 현금을 찾게 될 때가 있죠.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쓰는 지폐가 천원권도 만원권도 아닌 가장 고액권인 5만원 이라고 합니다.

이 5만원권이 나온지가 벌써 10년이 됐는데, 그간 발행된 장수만 대략 40억 장, 이게 어느 정도 양이냐 하면, 차곡차곡 쌓았을 때 높이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50배라고 합니다.

5만원권 10년의 역사, 동시에 국민들의 씀씀이, 돈 쓰는 풍경의 변천사 이기도 한데 강나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조비) 최하가 5만 원. 조금 더 하면 10만 원"

"5만원씩 해요. 요새 물가가 비싼데 3만 원 내면 욕 먹어, 내고도 욕 먹어."

5만원 권의 등장은 경조비를 올렸습니다.

결혼식, 장례식 등 경조금에 5만원권 사용 비중은 82%, 용돈과 세뱃돈 등엔 52%로 1만원 권을 압도했습니다.

5만원권 지폐가 나온지 올해로 10년.

2009년 6월 당시엔 국민소득 증가를 상징하는 새로운 최고액권의 등장이었습니다.

[2009년 6월 23일 뉴스데스크]
"오만 원권 새 지폐, 오늘 보셨습니까? 한국은행 앞에는 새벽부터 새 고액권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김재숙/서울 도원동(2009.6.23)]
"아들 둘이 다 손자를 낳았어요. 아들들을 다 낳았어요. 기념 화폐고 해서 하나씩 주려고 그래요."

이후 발행 장수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 유통되는 5만원권은 19억 6천만 장, 98조 2천억 원 규모입니다.

2017년부터 만원 권 비중보다 높아져 '국민 지폐'로 자리잡았습니다.

사용이 번거로웠던 10만원짜리 수표는 10분의 1로 줄어들며 자취를 감췄습니다.

마찬가지로, 더 간편한 인터넷 뱅킹, 모바일 페이가 보편화되면 전체 현금 수요도 결국 줄어들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인교]
"현금보다는 카드를 주로 쓰는것 같아요. 지금 오천 원 밖에 없어요."

[김태형/한국은행 발권정책팀장]
"사회적 약자 중에서 신용카드 등을 쓰실 수 없는 분들은 현금을 쓰셔야 하기 때문에 5만원권이 그분들한테 상당히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늘밭에서 발견된 110억이나 고액탈세자들의 숨겨둔 돈다발 등, 지하경제의 도구가 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현금없는 사회로 가는 동안 새 고액권이 나오지 않는한 5만원권은 우리 경제의 양지와 음지를 동시에 대표하는 얼굴로 함께 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돈을 아낀다고해도 경조사,세배돈은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경조사비도 요즘 물가가 올라서요 최하가 5만원이네요
5만원권 발행된지 10년이라고 하내요
발행장 수도 40억장 이라고 하고요
예전에 도박으로 모은돈이 마늘밭에서 포크레인 작업하다가
발견이되는데 전부다 5원권
얼마전 세금미납자 집에서도 5만원권 뭉치다발 1만원권은 아예없어요
10원권이상 수표는 불편해요 서명 해야 되었서요
5만원권은 간편하고 만원짜리 5장이라
5만원권으로 사람들 씀씀이만 커지네요


*출처 오늘자mbc 뉴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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