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주헌은 12일과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5, 6회에서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의 스승 도현수 역으로 등장해 냉정한 원칙과 제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동시에 보여줬다.
극 중 도현수(김주헌 분)는 콩쿠르 출전을 두고 고민하는 최정요 속내를 단번에 파악했다. 자신 꿈을 위해서가 아닌 친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연주하려는 최정요 태도를 냉정하게 짚으며 스승으로서 현실적인 충고를 건넸다.
심사위원으로서는 개인적인 관계나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는 원칙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외적인 조건이나 단순한 성적보다 아이가 가진 잠재력과 음악을 대하는 태도를 먼저 바라보며 도현수만의 확고한 교육관을 보여줬다.
또 도현수는 강지혜(윤세아 분)가 부당한 선택을 종용하자, 물러서지 않았다. 도현수는 “우리 관계 때문에 한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선택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라고 정면으로 지적하며 사적인 관계와 제자의 미래를 철저히 구분했다.
반면 무너진 강비오를 대할 때는 냉정함 대신 스승으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도현수는 “선생님한테는 둘 다 똑같은 제자였다”, “너도 안타깝고 마음이 쓰여”라며 최정요뿐 아니라 강비오 역시 자신에게 소중한 제자였다고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전했다.
서로 다른 상처와 고민을 지닌 강비오와 최정요를 대하는 방식은 달랐지만, 두 사람을 향한 도현수의 마음만큼은 같았다. 김주헌은 원칙을 지켜야 할 순간에는 단호하고 제자를 품어야 할 순간에는 따뜻한 도현수 양면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했다.
사라졌던 최정요가 다시 등장하는 만큼 도현수 역시 감정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앞으로 도현수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그 과정에서 김주헌은 어떤 연기를 펼칠까.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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