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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클럽의 '아주 특별한' 샴페인…"한 잔에 비틀"
소소이이
2019.02.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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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마약 성폭행 약물중독
……………
◀ 앵커 ▶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 연속해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저희가 손님 폭행, 또 클럽과 경찰 사이 유착을 시작으로, 성폭행과 마약 의혹을 잇따라 보도해드렸습니다.

이후 지난 한주, 버닝썬 관련 추가 의혹 제기를 중단했는데 바로 오늘부터 전해드릴, '버닝썬'에서 실제로 마약이 유통됐다는 보다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먼저, 작년 여름 이 클럽에서 벌어진 수상한 사건 하나, 그리고 직접 마약 복용을 권유받았다는, 한 VIP 고객의 증언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홍의표 기자의 단독 보도, 보시죠.

◀ 리포트 ▶

지난해 7월 7일 새벽 5시 1분, 119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한 남성이 몸부림을 치며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내용.

신고 장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2번지, 바로 클럽 '버닝썬'이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나간 119구급대원이 적은 근무 일지 기록 내용입니다.

한 남성이 "누군가가 준 샴페인을 마신 후 몸이 이상하다며 약을 탄 것 같다고 호소했다", 또 "혈압과 맥박 등을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부림이 심했고 동공이 크게 확대돼 있었다." "약물 중독이 추정된다"라고 돼 있습니다.

버닝썬 클럽에서 약물 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사건.

당시 클럽에 있던 손님들도 "남성이 테이블에서 약을 탄 술을 마시더니 거품 물고 발작까지 일으켰다." "경호원 8명이 부축해 몸을 들고 있어야 할 정도였다"는 목격담을 SNS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소동이 벌어진 지 11시간 뒤 버닝썬 직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메시지를 올린 남성은 "이제 정신이 들어 연락한다"고 말문을 열더니, "누군가 약을 타서 자신에게 준거 같다"며 "자신이 발작하는 것을 본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니까 약물 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남성은 클럽 손님이 아니라 직원이었다는 얘깁니다.

[클럽 '버닝썬' 관계자]
"(버닝썬 팀장이) 같이 가서 치료받고 나왔던 일이 있었습니다. 발작하셨던 분이 'CCTV를 보여달라'고 OO (담당 직원)에게 연락을 해서 CCTV를 직접 가지고 가셨고…"

쓰러진 남성의 상태를 볼 때, 누군가 마약을 술에 탄 걸로 의심되지만, 사건의 진상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시 역삼지구대에선 119 연락을 받고 클럽에 가서 두 차례 현장 확인을 했고, 이후 "약물 복용으로 추정된다"는 의사 소견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달했지만, 사건은 내사 종결 처리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간이 검사 결과에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이후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음성으로 바뀌어, 더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클럽 버닝썬에서 직원들이 손님한테 약을 권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먼저 신분증 검사 없이 클럽에 드나들만큼 VIP 고객이었다는 한 여성의 증언.

[버닝썬 고객]
"(클럽 직원이) 알약 같은 걸 주면서 '한번 해볼래?'하면서 권한 적 있어요. '훨씬 더 재밌게 놀 수 있다'고 그랬어요."

클럽에 손님을 유치하는 일을 맡는 직원한테 마약 복용를 직접 권유받았다는 이 여성은 중국인 고객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마약을 복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버닝썬 고객]
"중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다 했어요. 먹으면 애들이 좀 많이 흥분돼요. '이거 되게 기분 좋아져'…"

또 클럽이 입주한 호텔 1층 로비 화장실에서 손님들이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MBC 보도 이후 해당 호텔 직원도 자신의 생생한 목격담을 전해왔습니다.

[호텔 직원]
"술먹고 비틀거리는 거랑 나머지 다른 거로 비틀거리는 건 차이가 나거든요. 눈이 완전히 풀려있어요. 양쪽에서 부축해서 거의 실려 나오다시피 하고. 남자하고 여자하고 오는 경우에는 남자애들이 양쪽에서 부축해서 나오거든요."

이런 일이 자주 있어서, 호텔의 다른 직원들도 모두 아는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호텔 직원]
"사람이 그 안(화장실)에서 (약에 취해서) 뻗으면 문을 밀어버리니까, 들어가질 못하거든요. (호텔 직원도) 알 사람은 다 알거든요. 클럽 직원들도 약하는 애들 때문에 '골치 아파 죽겠다' 그런 얘기도 빈번하게 하고요."

약물 중독이 의심되는 미공개 사건에 마약을 직접 권유받았다는 고객의 증언.

여기에 약에 취한 이들을 봤다는 목격담까지 잇따라 나오면서, 버닝썬 클럽 마약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클럽 '버닝썬' 사건] 그녀가 권했던 '하얀 알약'…매니저 '애나'를 찾아라
박윤수 최종수정 2019-02-11 21:38
버닝썬 마약 마약 유통 이문호 대마초
◀ 앵커 ▶

자, 저희는 앞선 보도에서 언급된 특정 직원을 주목하고자 합니다.

바로 고객들에게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권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죠.

'애나'라고 불리는 중국인 여성 직원인데요.

마약이 유통된 게 사실이라면 누구보다 그 과정을 잘 알고 있을 인물이기도 합니다.

애나라는 직원은 과연 누군지, 박윤수 기자가 추적해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0월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들과 버닝썬을 찾은 A씨는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중국인들이 하얀색 알약을 주고받더니, 물에 타서 먹는 걸 본 겁니다.

[A 씨/버닝썬 고객]
"'너네는 맨날 뭘 그렇게 하는 거야?' 제가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까, 그 친구들이 '이거 너 그냥 한번 해볼래? 이거 되게 기분 좋아져' 이런 식으로 해서 저한테도 주려고 했었죠."

A 씨는 "중국인 지인들이 하얀색 약을 'K'라고 불렀으며, 이들은 이후에도 클럽에 갈 때마다 화장실 등에서 자주 복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몰래몰래 화장실 갔다 온다든지 그러면서 먹고 오고 그런 식이에요."

손님들에게 K로 불리는 약을 준 사람은 '애나'라고 불린 버닝썬 직원.

A씨는 '애나'가 지갑이나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손님에게 권했다고 기억했습니다.

또 약을 먹은 사람들은 다소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했습니다.

"별로 안 신나는 음악에도 되게 광기 어리게 춤추고, 작은 반응에도 크게 받아들인다는…(느낌을 받았어요.)"

중국 고객들에게 약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애나'라는 직원은 대체 누굴까?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애나는 26살의 중국인 여성 파 모 씨였습니다.

파 씨는 8년 전 서울에 있는 대학 연기학과에 외국인전형으로 입학해 지난해 졸업했습니다.

[00대학교 연기학과 학생]
"제가 1학년이었을 때 3학년이었던 것 같아요."
(졸업하고 어떤 일 하시고 계시는지는?)
"딱 학기 초에만 그때 뵙고, 그 뒤로는 소식이나 그런 거 전혀 못 들었어요."

졸업 이후엔 버닝썬 클럽에서 중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는 일을 맡아왔으며, 현재는 여권이 만료돼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혹의 인물인 파 씨는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이후 잠적한 상태입니다.

"계십니까?"

경찰은 파 씨가 클럽 고객에게 필로폰이나 케타민 같은 마약을 제공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파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클럽 직원이 마약을 건넨 게 사실이라면, 버닝썬 측에서도 알고 있었을 걸로 보고, 조직적인 유통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커지는 마약 의혹에 대해 버닝썬 측은 "그런 일은 절대로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최근 "클럽에서 약을 유포하거나 판매한 적이 없다."면서 "의혹이 사실이면 클럽 문을 아예 닫겠다"고 공언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강난권 클럽에서는 마약을 한다고 한다고 하네요
강남구 경찰서에 로비증거도 나오고요 돈액수가 몇천만원 로비햇다고 하네요 처음 버닝썬 폭력사건 나올때 조폭싸움 인줄 알았는데요
버닝썬 보안요원들이 손님1명을 집단폭행 해서요 샌드백 처럼 때리는
cctv 경찰들은 3~4명이 둘려싸서 수갑채우고요
이건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것여서요
마약제공은 중국여자가 햇다고 해요

*출처 오늘자mbc 뉴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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