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서범준, 박소이, 박세완, 이동하, 이승룡이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에 출연한다. 오는 12월 KBS2에서 방송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명곡에 담긴 감정과 서사를 드라마로 확장하는 신규 기획이다.
KBS는 1984년 '드라마게임'을 시작으로 42년간 단막극 정규 편성의 명맥을 이어오며 신인 작가와 연출자, 배우를 발굴해 한국 드라마 산업의 저변을 넓혔다.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각기 다른 삶과 감정을 풀어내며 익숙한 선율에 새로운 의미를 더한다.
배수경 연출과 마아림 작가가 맡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보증금 사기 피해자가 부동산 앱의 사기꾼인 '아이디_피터팬007'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어진(서지혜)은 학부모들과의 갈등으로 교직을 떠난 뒤 개발자로 전향해 타인과 거리를 두며 살아오다 뜻밖의 사기 사건에 휘말린다. 박희동(서범준)은 안어진과 비슷한 상처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인물로 등장한다.
김지우(박소이)는 할머니와 동생을 돌보며 살아가는 인물로, 철들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아빠가 없으면 네가 가장이다"라는 한마디를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 한편 김한슬 연출과 설이나 작가가 참여한 '가을 아침'은 형사가 13년 만에 되풀이된 연쇄살인을 쫓으며 삶을 되찾는 과정을 담는다.
나지언(박세완)은 언니의 죽음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으며 스마트워치로 심박수를 확인해 스스로를 통제하는 형사다. 박시열(이동하)은 나지언의 아픔을 잘 알고 걱정하는 인물로, 사건에 개인적인 감정을 개입시키는 상황을 불안하게 바라본다. 윤초록(이승룡)은 나지언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상대가 거리를 두면 무리하게 다가서지 않는 배려심을 보여준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 사기 사건으로 얽힌 인물들이 상처를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함을 전한다면, '가을 아침'은 13년 만에 다시 발생한 연쇄살인을 쫓는 인물들의 치열한 사투로 서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오는 12월 KBS2에서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거짓말 거짓말 거짓말'과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가을 아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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