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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눈을 가진 ‘부엉이’❤
성실이
2018.12.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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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제우스의 역설적인 비극이 화제다.

어느 날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가정집 현관에는 상처난 새가 누워 있었다.

집 주인은 부엉이의 반짝이는 크리스탈 눈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부엉이는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았고, 이후 캘리포니아에 얏애 동물 학습 센터로 옮겨졌다.

이곳에서 부엉이는 아름다운 눈 때문에 ‘제우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재활 치료를 했다.

문제는 부엉이 제우스가 눈이 멀어있었다는 점이다.

아름다운 크리스탈 결정 때문에 시각 장애를 얻었던 것이다.

눈먼 제우스를 야생으로 보낼 수 없었기에 센터 창립자 폴 한은 자신의 책상 옆에 제우스의 둥지를 만들어주었다.

제우스가 머리에 부상이 있는 채로 가정집 앞에서 발견된 것은 눈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폴에 따르면 “제우스는 매우 평온하고 침착하며, 개성이 강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우스는 수의사 덕분에 회복됐다. 그러나 약 10%의 시력만 남아 있어 야생에서 생존할 수 없기에 야생으로 보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제우스의 증상은 낭백내장이다.

혈색소가 응고돼 눈에 반짝이는 하얀 얼굴이 생긴 것이다.

이 모습이 우주의 장면과 같아 ‘제우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폴은 “제우스가 위장을 너무 잘해 사람들이 알려주기 전까지 제우스를 발견하지 못한다”며

“그를 보고 있지만 박제된 동물이라 생각해서, 갑자기 눈을 뜨면 사람들이 기겁한다”고 웃었다.

제우스는 다정하며 사람들과 있는 걸 좋아한다.

때문에 캘리포니아에 방문한다면 제우스를 만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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