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에 휩싸인 사고 차량 문을 맨손으로 뜯어내고 운전자를 구조한 일본 중학교 체육 교사가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9일 바스티유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시립중학교의 건강·체육 교사 카이 마사토(43)는 히라츠카시의 한 다리를 운전해 지나가던 중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히라츠카시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요코하마시립중학교 체육 교사 카이 마사토가 맨손으로 차문을 뜯어내어 화재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했고, 경찰은 그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고 직후 차량 한 대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내부에는 남성 운전자가 갇힌 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화재가 번지며 2차 폭발까지 우려되던 순간이었다.
카이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달려갔다. 차량 내부에서는 운전자가 "움직일 수 없다, 제발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조수석 쪽 문틈이 충격으로 벌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카이는 맨손으로 차 문을 강하게 젖혀 뜯어내며 탈출로를 확보했고, 운전자를 차 밖으로 무사히 끌어냈다.
구조 직후 현지 인터뷰에서 카이는 평소 특별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는 않았다며 "불길이 번지는 것을 보고 오직 운전자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구조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큰 반향을 불렀다.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츠카경찰서는 폭발 위험 속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해 카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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