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4살. 두 아이의 아빠인 유지태. 배우 조우진에 따르면, 주말에 연락하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야’라고 답장할 정도로 가정적이라고.
유지태는 “주말엔 가족들과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토요일에는 제 첫애 학원을 제가 보내고, 둘째도 같이 오면 키즈카페에 간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아내 김효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김효진을 만났다고 밝히며 "느낌이 너무 괜찮아서 각자 인생 열심히 살다가 제가 사귀어 보면 어떻겠냐 한 케이스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침 솔로였다던 유지태는 "제 아내가 소개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고 "내가 물어볼까 싶어서 그 친구를 만나 술자리를 했다. 그 친구는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길래 소개팅이 불발되자 그냥 오빠랑 사귀자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당시 뉴욕에 있던 김효진에게 바로 달려갔다던 유지태는 "'진짜 왔네'라고 하면서 사귀게 됐다"라고 밝히며 "효진이는 사실 제가 이상형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유지태는 "아무튼 제가 좀 고지식해서 선포했다. 3년 만나면 나랑 결혼하자 했다"라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사회복지사'가 목표" 유지태 봉사 활동 활발
유지태가 사회복지사를 목표로 삼은 계기는 한 사건이었다. 촬영 도중 사고로 무술 감독이 사망했는데, 사회보장 등 아무런 복지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현실을 마주했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인생을 바친 사람이 죽었는데, 그 헌신이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한다는 점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학교에 진학했고, 비정규직의 복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유지태는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갔다. 2009년에는 여성을 위한 선행을 인정 받아 남성 최초로 '서울시 여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지태는 가정폭력피해 여성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참여해 모 패션 브랜드에서 뜻을 보태 기부를 받고, 대한주택공사에서 수백 가구의 집을 지원받게 됐던 일화를 소개했다.
'왕사남' 한명회 유지태, 장항준과 나란히 최고 흥행…"명장면? 박지훈과 대립"
배우 유지태가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소감을 전했다.
유지태는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유지태는 권력자 한명회 역을 맡아 서늘한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이날 유지태는 "제가 약 30년 동안 배우 활동을 했는데, 가장 크게 성공한 작품이 됐다. 아마 장항준 감독님도 가장 크게 성공한 작품일 것이다. 그래서 너무 기쁘고, 특히 요즘 한국 영화계가 좀 힘들었었는데 '왕과 사는 남자'가 이렇게 성공을 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흥행 이유로는 "공감할 수 있는 영화여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게 아닌가 싶다. 감독님이 조율을 참 잘 해주셨었는데, 그래서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진정성이 더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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