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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차 빼려다..점심시간 식당으로 돌진한 승용차
📱갤럭시📱
2021.06.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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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에 주차해둔 승용차를 빼려던 운전자의 차량이 갑자기 식당 내부로 후진해 들어온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고가 담긴 영상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사고는 손님이 많은 점심시간에 벌어져 부상자가 많았다.

KBS와 YTN 등은 지난 14일 오후 1시40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냉면집으로 승용차가 후진하면서 들이닥쳐 손님 11명이 다친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유리창을 뚫고 식당 안 한복판까지 돌진했다.

식당 종업원과 손님들은 차량에 부딪혀 넘어지고 테이블과 의자도 완전히 부서졌다. 돌진한 차량 바로 옆에 있던 사람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 현장에 있던 식당 종업원은 KBS에 “상을 치우려고 보는데 뭔 소리가 나더라. 그런데 차가 여기서 멈춰야 하는데 계속 쭉 들어왔다. 손님들이 아우성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한 손님도 매체에 “엉덩이 부분이 찢어져 피가 나는 분도 있고 뼈를 다친 분도 있고 찰나의 순간이 너무 처참했다”며 “너무 놀라기도 하고 평생 이런 거 처음 봐서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린다”고 말했다. 차량이 식당 안을 덮치면서 식사하던 손님 가운데 11명이 다쳤고 이 중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을 빼내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는 처음 차량 급발진이라고 주장하다 운전 미숙으로 가속 페달을 밟은 점을 인정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과실범인 데다 차량 보험에도 가입돼 있어 처벌하긴 어렵다”며 “다만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를 확인한 뒤 면허 취소나 정지 같은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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