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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고소한 진미채볶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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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 볶음은 오랫동안 보관하기 쉽고 소량으로도 포만감을 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단골 반찬이다. 주재료인 오징어의 고단백 영양을 섭취할 수 있지만, 양념 조리법이나 보관법에 따라 식감이 딱딱해지거나 영양 불균형을 부르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진미채 볶음은 시간이 지나면 가닥끼리 단단하게 엉겨 붙어 식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조리 중 헹굼 물의 온도, 기름 코팅 순서, 불 조절을 살피면 냉장고에 넣었다 꺼내도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 세척·수분 제거=봉지에서 꺼낸 진미채는 미지근한 물에 서너 번 가볍게 헹궈 표면에 있는 염분과 가루를 씻어낸다. 뜨거운 물에 오래 담그면 살이 물러지므로, 짧게 헹군 뒤 손으로 수분을 바짝 짜준다. 긴 가닥은 가위로 다듬고 손끝으로 털어 뭉침을 풀어준다.

▶마요네즈 밑간 코팅=물기를 짠 진미채에 마요네즈 2큰술을 넣고 젓가락으로 가볍게 버무려 5분간 둔다. 이렇게 양념을 넣기 전 진미채에 기름 막을 먼저 씌우면, 양념이 직접적으로 진미채에 닿지 않아 식은 뒤 단단해지는 현상을 막아준다.

▶약불 졸임=고추장, 간장, 물엿, 다진 마늘을 섞은 양념을 팬에서 약한 불로 먼저 풀어준 뒤 진미채를 넣어 짧게 볶는다. 센불에서 오래 졸이면 물엿 성분으로 인해 식었을 때 굳기 쉽기 때문이다. 불을 끈 뒤 참기름과 통깨를 둘러 마무리한다.▶식힌 뒤 밀폐 보관=완성된 볶음은 넓은 접시에 펼쳐 열기를 완전히 빼낸 뒤 용기에 담는다. 뜨거운 상태로 뚜껑을 닫으면 수증기가 고여 양념이 씻겨 내려가기 때문이다.


조리 중 헹굼 물의 온도, 기름 코팅 순서, 불 조절을 살피면 냉장고에 넣었다 꺼내도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편, 오징어를 가공한 진미채는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합성과 신체 조직 유지에 도움을 준다. 씹는 시간이 길어 소량만 섭취해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해 식사량 조절에도 유용하다. 다만 가공 과정에서 조미 처리가 돼 나트륨 함량이 높고, 양념에 설탕과 물엿이 들어가면 열량이 급격히 올라가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면 영양 성분 표의 나트륨 수치를 확인하고 채소를 곁들여 먹는 편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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