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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한 번 씻어야 하는 ‘반전 이유’
노양심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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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귤이 제철을 맞았다. 특히 10월 말부터 11월에는 새콤한 맛이 강한 노지 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일반적으로 귤은 껍질을 벗겨 과육을 먹기 때문에 씻지 않고 그냥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껍질에 묻은 오염물질이 손을 거쳐 과육으로 옮겨갈 수 있어 세척 후 섭취하는 게 좋다. 귤 세척 방법과 껍질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귤껍질은 흐르는 물에 표면을 골고루 문질러 세척한 뒤 건조해 사용한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껍질 오염 물질, 과육으로 옮겨갈 위험
귤껍질에는 재배 과정에서 사용한 농약 잔류물이나 유통 과정에서 묻은 먼지, 흙 등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보관 환경에 따라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껍질을 손으로 벗기는 과정에서 이러한 오염 물질들이 과육으로 옮겨갈 수 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귤 중에는 표면 광택을 위해 약품 처리가 된 제품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귤은 흐르는 물에 표면을 골고루 문질러 세척한다. 표면에 붙은 먼지와 일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식초, 베이킹 소다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귤껍질을 섭취할 것이 아니라면 별도 세척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흐르는 물로도 충분하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실험 결과, 흐르는 물로 채소를 세척했을 때 평균 77%의 잔류 농약이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깨끗하게 씻은 귤껍질은 식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차로 마시고 기름때 제거에도 활용
깨끗하게 씻은 귤껍질은 식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귤껍질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헤스페리딘이 대표적이다. 헤스페리딘은 감귤류에 함유된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잘게 손질해 건조한 귤껍질을 따뜻한 물에 우려 차로 섭취하거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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