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1년 차 배우가 된 남상지는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전공했는데 학교에서 연극 무대를 준비하다 깜깜한 무대 위에 조명이 자신만 비추는 경험이 강렬한 느낌으로 남아 꼭 배우가 되고 싶어 대학도 연기과로 진학했으며 이후에도 대학로에서 연극 무대에 서거나 단편영화, 독립영화를 찍는 등 쉬지 않고 연기를 했습니다.
활발한 연기 활동에 비해 무명 생활은 길어져 7~8여 년간 요가 강사로 생계를 유지하던 남상지는 2017년 드라마 '별별며느리'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며 이후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으라차차 내 인생', '비밀의 여자' 등에 출연했습니다.
남상지는 2023년 5월 10일 "2010년 5월 14일 앳된 모습으로 만나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과 오는 5월 14일 결혼한다"라고 13년간 연애한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기념일에 맞춰 결혼식을 올린다는 드라마처럼 로맨틱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져 연락도 주고받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대로 놓치면 평생 후회할 거란 생각에 남자친구인 송치훈을 대뜸 찾아가 "결혼하자"라며 돌직구 프러포즈를 했다고요. 그렇게 두 사람은 결국 오랜 연애 끝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1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는 남상지는 경기대 연기학과 동문인 그녀의 남편은 배우 송치훈이었습니다.
송치훈은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출신으로 '눈이 부시게', '나의 해방일지', '로스쿨' 등에 출연했습니다.
남상지는 결혼 직후 '우당탕탕 패밀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화려한 비상을 꿈꾸지만 현실은 바닥인 무명 배우 유은성을 연기했습니다. 해당 작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한편, 남상지는 작품 종영 이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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