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Push
휘어지는 ‘척추’ 때문에 죽어가던 소년은 수술 후 이렇게 변했다
아프로톡신
2018.12.07 23:16
477

최근 미국 CNN 뉴스는 선천적인 척추 측만증으로 심장과 폐가 짓눌려 죽을 위기에 처했던 소년 존 사코나가 무려 18번의 수술 끝에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존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심각한 척추 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존의 척추는 그가 성장함에 따라 점점 심하게 휘어졌고, 결국 존은 여섯 살이 되던 해에 등뼈가 더 이상 휘어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막대를 등에 삽입해야만 했다.

한참 성장기인 존은 6개월에 한번씩 내원해 막대의 길이를 연장해야만 했고, 잦은 수술에 피부가 짓무르고 봉합한 부위가 아무는 속도도 느려져서 고통스러워했다.

어린 존에게 이것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 같은 불편함에도 그의 척추는 곧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구부러졌다.

그가 16세가 되던 해, 등 안에 삽입됐던 금속 막대는 급기야 그의 피부를 뚫고 나왔다.

병원은 더 이상 막대가 휘어진 척추를 곧게 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막대를 영구적으로 제거하자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지지대가 사라진 존의 척추는 빠른 속도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막대를 제거한 지 한 달이 지났을 때 존은 심각한 호흡 곤란과 고통을 호소했다. 한 시간 간격으로 발작을 일으키며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결국 의료진은 모험이 될 수도 있는 수술을 제안했다.

척추 뼈 가운데의 휘어진 부분을 제거한 뒤, 나머지를 곧게 펴 다시 조립하는 어려운 수술이었다.

자칫하면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수술이었지만, 존은 수술에 동의했고 마침내 존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는 수술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조금도 쉬지 않고 1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감행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수술이 끝난 뒤 그들은 모두 탈진했지만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수술 이후 존은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이전과 전혀 달라진 신체 구조 덕에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무게중심을 다시 잡는 연습부터 해야 했지만 힘겨운 물리치료 과정 속에서도 존은 이전과 다르게 몹시 행복해했다.

마지막 수술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존은 키가 무려 18cm나 자라고 친구들과 농구를 할 수도 있게 됐다. 멋지게 옷을 차려입고 졸업 무도회에서 춤을 출 수도 있었다.

존은 "어려운 수술로 내 인생을 구한 의사 선생님처럼, 나도 나중에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언제나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용기가 있다면 아무리 깜깜한 어둠 속이라도 한 줄기 빛이 찾아올 것이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카카오스토리로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밴드로 공유하기
  • 네이버 블로그로 공유하기
댓글 (0/400)자 이내 저장됩니다.)

댓글 8

banner
구글 추천 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