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의 나이에도 매일 근력운동을 하고 하루 8000~1만2000보를 걷는 여성의 건강 습관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우먼스헬스 UK'에 따르면, 93세 여성 제니는 매일 아침 약 20분간 근력운동을 한다. 제니의 조카이자 캐나다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테레사 몰로니(58)는 "여행할 때를 제외하면 거의 하루도 빠뜨리지 않는다"며 "운동은 오랫동안 일상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제니의 하루는 오전 7시쯤 시작된다. 먼저 약 30분간 명상을 한 뒤 물 한 잔을 마시고 10분 정도 스트레칭한다. 이후 약 20분 동안 계단 오르기, 윗몸일으키기, 플랭크, 스쿼트 등 네 가지 근력운동을 한다.
계단 오르기와 윗몸일으키기는 각각 15회씩 2세트 한다. 플랭크는 30초씩 두 차례 버티고, 스쿼트는 냉장고에 등을 기대고 25회씩 2세트 한다. 모두 별도의 운동기구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동작이다.
운동을 마치면 직접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주로 달걀과 아보카도를 곁들인 호밀빵이나 오트밀을 먹는다. 오전 11시쯤에는 산책을 나가 친구와 카푸치노를 마시고, 이후 봉사활동이나 모임에도 참여한다. 제니는 운전을 하지 않아 가까운 곳은 걸어서 이동하고, 먼 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평소 활동량도 많은 편이다. 하루 8000~1만2000보를 걷고, 정원 가꾸기, 하이킹, 요리 등을 하며 꾸준히 몸을 움직인다.제니는 운동을 오래 이어가는 비결로 '습관'을 꼽았다. 그는 "운동에 대해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계속 움직이기 위해 아침 식사 전에 일상의 한 부분처럼 그냥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고 했다.
식사도 비교적 규칙적으로 한다. 아침에는 달걀 두 개, 아보카도, 오렌지를 먹고, 점심에는 채소를 충분히 넣은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먹는다. 간식으로는 차와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을 즐긴다. 저녁에는 구운 연어, 쌀밥, 당근, 양파, 버섯 등을 먹는다. 아이스크림이나 와인도 가끔 즐긴다.
몰로니는 "제니에게 신체활동은 억지로 해야 하는 운동이 아니라 늘 해오던 일상의 일부"라며 "93세인 지금도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사회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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