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백투더뮤직-김창환 편'의 2,3편 방송을 중단하고, 이미 방송된 1편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내린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건모를 오랜만에 TV에서 볼 수 있었기 아쉬움이 남게 됐다.
1일 KBS 측은 "'백투더뮤직-김창환 편' 2, 3부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이 확정됐다"며 "유튜브 및 다시보기 서비스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과 이승현 측은 KBS 1TV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김창환 편' 방송을 중단을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당시 방송에서 김창환은 김건모 발굴 과정을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김건모를 보자마자) 마치 보물을 찾은 것 같았다. 딱 아이템이 나오더라. TV에 나오기 전에 이미 음반으로 터졌다. 음반이 팔리니까 TV 섭외가 왔는데 (출연했더니) 음반 판매가 멈췄다. 그래서 TV 출연을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섭외 오는 건 다 출연하자 하면서 친근감을 형성해 나가기 시작했다"라며 위기를 넘긴 과정을 털어놨다.
또 김창환은 김건모와 함께 '핑계'를 발매하면서 90년대 중반 한국 레게 열풍을 이끌었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등 한류의 초석을 다졌다.
한편 '백투더뮤직' 측은 프로듀서 김창환에 대해 "총 2천5백만 장의 음반을 판매시키며 자타공인 1990년대 가요계 미다스의 손이었다. 신승훈, 김건모, 노이즈, 박미경, 클론 등과 함께 대중음악을 이끌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소개하며 '한국 가요 아이콘 그 자체'라고 소개하며 3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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