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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된다며?” 대학생이 택시 기사에게 저지른 '역대급 만행'
아프로톡신
2018.09.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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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택시 기사에게 저지른 파렴치한 만행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시를 타면 당연히 돈을 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택시기사 아버지를 둔 글쓴이는 "아버지가 캠퍼스에 저를 데려다주시고 돌아가는 길에 발생한 사건"이라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사건 당일, 대학생 두 명은 아버지의 택시를 불러 세워 "저희 정문까지만 갈 건데 타도돼요?"라고 물었다.

글쓴이는 "짧은 거리라서 안 태워줄까봐 미리 물어보는 손님들이 간혹 있다"라며 "아버지는 이 학생들도 그래서 물어본 거로 생각해 타도된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글쓴이 말에 따르면, 목적지에 도착한 학생들은 계산도 하지 않은 채 차에서 내렸다고 한다. 당황한 아버지는 창문을 열어 학생들에게 아직 계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아버지에게 "아까 타도 되느냐고 물어봤을 땐 타도된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타도된다고 했으니 당연히 돈은 안 받는 거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아버지는 "그런 게 어딨느냐"라며 해결을 위해 차에서 내렸으나 학생들은 "야. 뛰자"라고 말하며 도망갔다고 한다.

글쓴이는 "가시는 길에 좀 태워주실 수 있겠느냐고 부탁한 것도 아니었다"라며 "이걸 누가 공짜로 태워달란 말인 줄 알았겠느냐"라고 억울해했다. 그는 또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해 이 글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는 엄연한 영업용 차량이다", "택시비를 안 내고 도망치는 것은 무전취식에 해당한다"라며 공분했다.

이 글은 20일 하루 만에 조회 수 12만 이상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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