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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당뇨 환자 건강하게 과일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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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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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는 과일이 빠지지 않는 먹거리다. 하지만 ‘과일이 혈당을 올린다’는 생각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과일 섭취를 꺼린다. 당뇨 환자가 건강하게 과일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합병증 예방에 좋아
건강을 위해서는 과일을 매일 먹는 게 좋다. 과일 속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진행돼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생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매일 생과일을 두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6% 낮다는 호주 에디스코완대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당뇨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과일은 다른 식품보다 비타민C·E,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섭취량에 따라 나눈 네 그룹 중 과일·채소를 가장 많이 섭취한 당뇨 환자들의 당뇨망막병증·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당지수 낮은 과일 먹어야
다만, 당뇨 환자는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먹어야 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걸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 인슐린을 과분비시켜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란, 포도당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100으로 기준 삼아, 다른 식품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인데요. 체리(22), 자몽(25), 사과(36), 석류(37), 키위(39) 등이 혈당지수가 낮은 편이다.

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식후 30분이 지난 뒤에 먹으면 되고, 권장량은 하루에 총 100~200g이다. 이는 사과 반 개~한 개나, 중간 사이즈 귤 두 개나, 딸기 5~10개에 해당한다. 다만, 과일을 먹는 양은 혈당 수치 등을 고려해 주치의나 영양사와 의논 후 결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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