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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 15%가 변이 바이러스… 캘리포니아·뉴욕發 변이도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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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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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물량 부족으로 백신 접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은 4일 “국내 주요 변이 3종(영국·남아공·브라질) 확진자는 현재 632명으로 지난주보다 9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가 87명, 남아공 변이가 10명 증가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영국 변이 551명, 남아공 변이 71명, 브라질 변이 10명이다. 새로 확진된 97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이며 나머지 75명은 국내 지역 감염 사례다. 변이 확진자와 동일한 경로로 감염됐기 때문에 변이 감염 확률이 매우 높은 ‘역학적 관련 사례’도 867명에 달해 국내 주요 변이 감염자는 총 1499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뉴욕 등 ‘기타 변이' 감염자도 473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확진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주 전(4월 5~12일) 7.2%에서 2주 전(4월 20~26일) 15.8%, 지난주(4월 27~5월 3일) 14.8%(656건 중 97건)가 돼 최근 2주 사이 2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한 울산 지역에서는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산업 현장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울산에서는 지금까지 총 76명 변이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6주간 변이 검출률은 63%(80건 중 51건)에 이른다. 역학적 관련 사례(244명)까지 합하면 울산 지역 내 변이 감염자는 3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지역사회의 추적 관리에서 누락된 사람들에 의해 추가 전파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숨은 감염자가 누적되면서 다른 시도에 비해 (변이 확진자 수가)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울산 지역 의료기관·약국 이용자 중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이틀 내로 강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실시하는 한편, 임시 선별검사소를 기존 3곳에서 10곳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인도 교민 173명은 인도 첸나이에서 출발한 부정기편을 통해 이날 오전 귀국했다. 최근 인도에선 변이 바이러스가 급확산하며 일일 확진자가 40만명 가까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6일에는 벵갈루루에서 아시아나 항공 전세기를 통해 인도 교민 211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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